PseudoRec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 ‘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 ABOUT MOVIE ] INNOVATION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감독과 마블 코믹스의 인기 작가가 만났다!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영화 탄생!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는 창작력을 인정받은 두 천재가 만나 혁신적인 스케일과 스타일, 스토리를 완성한 영화다. <킹스맨>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매튜 본 감독의 차기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부터 함께 해온 그래픽 노블 작가 마크 밀러와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킹스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요즘 스파이 액션이 지루해졌다.”라는 대화로 시작해 뻔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스파이 액션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의기투합 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회의 속에 마크 밀러 & 데이브 기번스의 그래픽 노블 중 하나인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선정해, 영화화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매튜 본 감독은 전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통해 다소 정체 되어 있다고 평가 받은 <엑스맨> 시리즈를 리부트하고 흥행을 견인한 경험이 있는 감독. 특유의 즐기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연출 스타일은 전세계 영화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마크 밀러 역시 <원티드>의 원작자이자 만화 ‘얼티밋 스파이더맨’, ‘킥 애스’ 등 다양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블 코믹스와 DC코믹스의 간판 작가. 마크 밀러 작품 중 ‘얼티밋 스파이더맨’은 후일 ‘어벤져스’의 얼티밋 세계관을 탄생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독자 유입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마블 코믹스를 살린 작품이다. 마크 밀러는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부흥을 대표하는 이 시대의 개성있는 스토리텔러다. 이처럼 유능한 두 사람의 만남은 <킹스맨>프로젝트에 완벽하게 부합됐다. 기존 스파이 액션을 사랑하는 마음과 장르의 매너리즘을 완벽하게 전복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영화를 관통하는 정신으로 이어졌다. <킹스맨>을 보는 관객들은 기존 <007>, <본>,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공식을 가차없이 깨버리는 <킹스맨>만의 스타일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파이 액션의 공식을 벗어나는 면면은 배우들의 대사, 반전, 액션, 그리고 클라이맥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해당한다. “스파이 액션물은 뻔한 재미로 본다.”는 관객들에게 전환점을 마련해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적극 추천한다. 2월 11일,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CLASSIC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영-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앙상블! <킹스맨>에는 영국-미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는 신구의 새로운 조화를 제시하는데 이 중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 배우가 바로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이다. 그 중 콜린 퍼스는 <킹스맨>의 베테랑 요원이자 젠틀맨 스파이 ‘해리 하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콜린 퍼스는 1984년 데뷔해 올해로 연기 인생 31년째를 맞는 최고의 배우이자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그는 한 때 피어스 브로스넌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물색하던 당시, 차세대 제임스 본드로 영국 국민 설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높은 호감도를 자랑한다. 매튜 본 감독은 콜린 퍼스의 연기에 대해 “그의 액션 연기는 재미있고 색다르다. 많은 위험요소가 있었지만 그는 정말 멋지게 해냈다. 그가 스파이의 젠틀한 면을 제대로 보여주리라는 것은 알았지만 솔직히 액션을 잘 해줄지는 확신이 없었다. 이 영화는 그를 안전지대에서 끌어내었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그는 확실한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속 콜린 퍼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수트 핏에 절도 있으면서 화려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그에 맞서는 악당 ‘발렌타인’ 역할을 맡은 사무엘 L. 잭슨 캐스팅은 더욱 놀랍다. 지구 온난화를 고민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의 대부분이 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친 천재 ‘발렌타인’ 역할은 그 동안 사무엘 L. 잭슨이 맡아왔던 정의로운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역할이다. 특히 <어벤져스>의 ‘닉 퓨리 국장’에 익숙한 블록버스터 팬들이라면 힙합 악동 패션에 혀짤배기 소리를 내는 사무엘 L. 잭슨의 모습이 다소 충격적(?)일수도 있다. 하지만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쏟아낼 수 있는 원천은 바로 이 역할을 맡은 배우가 사무엘 L. 잭슨이기 때문이다. 매튜 본 감독은 그의 연기에 대해 “완전히 기대 이상으로 해주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빅 대디 역할로 완전히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것처럼 그는 리허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처음에는 겁도 났지만 정말 잘해주었다.” 라고 전했다. ‘킹스맨’의 수장 ‘아서’ 역할을 맡은 마이클 케인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 스틸러에서 벗어나 <킹스맨>에서도 놀라운 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오랫동안 스파이 액션 영화에 등장해온 배우. 스파이 영화 속 고전 클리셰를 활용한 매튜 본 감독의 감각은 틀리지 않았다. 마이클 케인은 <킹스맨>의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이자, 동시에 스파이 액션의 공식을 스스로 깨뜨리는 인물로 완벽한 작용을 한다. 이처럼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은 <킹스맨>의 만듦새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역할을 마쳤다. NEW GENERATION 매너리즘에 빠진 스파이 액션을 구하라! 할리우드 신예 탄생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알리는 <킹스맨> 캐스팅 라인업에서 새로운 시대를 제시하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태런 애거튼, 소피아 부텔라, 소피 쿡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클로이 모레츠’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니퍼 로렌스’를 발굴한 전적이 있다. 그는 과감하게 무명 배우들을 캐스팅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유명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배우가 역할과 얼마나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킹스맨>을 통해 완벽한 데뷔에 성공한 태런 애거튼은 이 전에 몇몇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긴 했지만 무명이나 다를 바 없는 배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튜 본 감독의 눈에 든 이유는 오디션 당시 길거리 소년에서 드라마틱 하게 젠틀맨 스파이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태런 애거튼이 흡족하게 소화 했기 때문이었다. 콜린 퍼스도 태런 애거튼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현장에서 그에게 배우는 입장이었다. 자연스러움, 감성, 참고 기준, 언어와 에너지 활용까지, 함께 작업하다 보면 절로 기운이 났다. 나와 다른 세대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그런 축복을 받았다.” 며 훈훈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발렌타인’의 충실한 오른팔 ‘가젤’ 역할을 소화한 소피아 부텔라의 데뷔 스토리는 더욱 드라마틱 하다. 알제리아 출신의 무용수였던 그녀의 몸놀림은 매튜 본 감독이 상상해온 액션 스타일에 부합했다. 그녀는 아름답고 똑똑하지만 절단된 양쪽 다리가 치명적인 칼날로 되어있는 살인 병기 ‘가젤’ 역할로 환상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출연하는 어떤 배우들보다 혹독한 스턴트 트레이닝을 거쳐야 했던 소피아 부텔라는 인상적인 악역 역할로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선보인다. ‘에그시’(태런 애거튼)와 ‘킹스맨’ 면접에서 동고동락 하는 요원 ‘록시’역할은 영국 출신 여배우 소피 쿡슨이 맡았다. 엘리트 교육 코스를 밟고 킹스맨에 지원하는 ‘록시’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한다. 소피 쿡슨은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목표와 야망이 있는 ‘록시’ 캐릭터에 끌렸다고 밝혔다. 냉철하며 도도한 매력을 선보이는 그녀이지만 숨길 수 없는 인정과 정의감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든든한 동료로 자리잡는다. 또한 자신과 너무 다른 경쟁자에게 친밀감을 느끼며 친구이자 라이벌로 성장해나가는 ‘록시’와 ‘에그시’의 각별한 우정은 진정한 경쟁의 가치를 일깨우며 깊은 공감을 이끈다.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킹스맨>은 유명 배우들에 휩쓸리는 최근의 세태를 조롱하듯 신선한 배우들이 천재 감독의 디렉팅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SENSATION 상투적인 액션시퀀스는 없다! 기존 스파이 액션물에 저항하듯 빚어낸 통쾌한 액션! <킹스맨>은 128분간 결코 잊을 수 없는 액션 시퀀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는 기존 스파이 액션물에 길들여진 관객들의 눈과 귀를 리프레쉬 시키는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그 중 대표적인 세가지를 소개한다. NO.1 액션 장면 대부분 스턴트 없이 촬영한 태런 애거튼 태런 애거튼은 영화 속 위험한 액션 장면을 거의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영화 초반부 숙소가 갑자기 물에 완전히 잠기는 장면이 특히 그렇다. 제작진은 물 위에 세트를 제작해 가라앉게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다. 세트의 크기는 가로 8미터에 세로 16미터나 되는 넓은 공간이었는데, 이 공간에서 배우들은 실제로 몇 분간 잠수로 버텨야만 했다. 태런 애거튼은 이 공간의 좌우를 왔다갔다하며 수영을 해야 했는데, 산소호흡기 한번 사용하지 않고 실제 촬영에 임해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아크로바틱을 연상케 하는 액션씬을 위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교육을 받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 NO.2 <올드보이> 장도리씬에 영감을 받은 콜린 퍼스의 원 씬 원 테이크 멀티 액션 <킹스맨>에서 콜린 퍼스는 연기인생 31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다. 전세계 평단은 “콜린 퍼스의 최고작이 나왔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영화 후반부 펼쳐질 그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는 실제로 국내 영화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에 영감을 받은 장면이다.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매튜 본 감독에게 추천한 영화가 바로 <올드보이>였다고. 콜린 퍼스는 수개월 동안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받으며 이 씬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3분 44초간, 숨 한번 들이쉬지 않고 진행 되는 멀티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NO.3 무용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칼발 액션 두 발에 칼을 찬 살인 병기가 토마스(비보이 기술)를 추면서 당신에게 다가온다면? 당장 몸에 성한 구석은 단 한 군데도 남지 않을 것이다. 무용수였던 소피아 부텔라는 <킹스맨>에서 무용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지금까지 본적 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화려하면서도 냉혈한 그녀의 움직임은 액션 신세계를 보여준다.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브레이크 댄서들이 동원되었다. 덕분에 스파이 액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역이 탄생했다. FREEDOM 스크린 위에 거침없이 표현되는 자유로운 상상력! 계급적 사회, 기득권층의 우월의식에 대해 충만한 저항 정신! 폭발적 카타르시스의 세계로 초대하는 영화! (본 단락은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격적인 배우 캐스팅, 혁신적인 액션 시퀀스와 더불어 <킹스맨>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스크린 위에 펼쳐진 자유로운 상상력과 그것을 옮긴 작가와 감독의 표현력이다. <킹스맨>이 얼마나 표현의 자유에 앞서 가는 영화인지는 영화의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에서 알 수 있다. 비록 만화 원작이긴 하나, 그것이 스크린 위에 옮겨질 때는 작가와 감독의 위험한 용기가 필요했다. 이들의 용기를 미루어 알 수 있는 첫 번째는 발렌타인이 인류를 제거하려는 목적이다. 테크놀로지 분야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그는 지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파괴적인 음모를 꾸민다. 그가 내세우는 이론은 나름 논리적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모든 것이 수포였다. 바이러스처럼 살아가는 인류를 제거해야만이 지구가 살아남는다.”는 신념은 기득권층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한 천재 과학자가 구상한 충격적인 계획은 전례가 없는 컨셉이다. 두 번째는 후반부 폭발적인 씬들의 향연이다. 백인우월주의 집회 장면에서 1대 다수로 액션을 펼치는 콜린 퍼스의 모습은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뛰어넘는 ‘통쾌함’ 그 자체다. 신나는 음악 위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펼쳐지는 이 액션은 총 3분 44초인데 실제로 원 씬, 원 테이크로 촬영 되었다. 콜린 퍼스는 이 장면을 위해 수개월간 트레이닝했다고 했을 정도로 한 치의 오차 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더불어 후반부에 다다랐을 때는 매튜 본 감각의 악동 같은 면이 전면에 드러난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절묘하게 섞인 영화 속 장면은 웃음 섞인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이다. 언급한 장면들은 모두 지금껏 스파이 액션 장르에서는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이라 신선하다. 대의를 위한 악은 필요하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세상. 그곳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의 ‘킹스맨’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매튜 본 감독은 독특한 감각과 상업영화에 던지는 용기 있는 연출을 통해 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월, 스크린 위에 거침 없는 상상력이 펼쳐진다! [ PRODUCTION NOTE ] #1.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액션을 완성시켜주는 요원들의 럭셔리 수트! <킹스맨>이 기존 스파이 액션과 다른 점은 바로 독보적인 스타일링이다. 영화는 최근 패션계를 점령한 우아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먼저 영화 의상은 마돈나의 스타일링을 17년간 담당한 디자이너 아리앤 필립스와 각종 고급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참여로 이루어졌다. 턴불 & 아서 셔츠, 드레이크 넥타이, 스웨인 아데니 브릭의 여행 가방, 브레몽 시계, 조지 클레버리 구두 등 전세계 소수만 사용하는 명품 웨어 & 액세서리가 ‘킹스맨’ 패션을 선보였다. 의상 감독 아리앤 필립스는 <킹스맨>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 “젠틀맨 스파이가 주인공이고 그들의 작전 기지는 새빌로에 있는 맞춤 양복점이다. 시각적으로, 그리고 내러티브도 훌륭한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였다.”고 전했다. 아리앤 필립스는 영국 최고의 맞춤 양복 거리인 ‘새빌로’의 양복점을 떠올리며 영화 속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녀는 “새빌로의 맞춤 재단사들은 몇 십 년 동안 손수 옷을 지은 장인들이다. 그쪽 분 들이 기꺼이 환영해주셔서 기뻤다. 세계 최고의 재단사와 구두 제작자와 함께 작업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소품은 킹스맨 요원들을 위해서 맞춤 제작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옷들은 럭셔리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넷 어 포터’ 그룹의 계열사 ‘미스터 포터’ 와 협업해 ‘킹스맨’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요원들의 패션뿐만 아니라 악당의 패션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수제 양복 스타일링이 ‘킹스맨’ 요원이라면 악당은 힙합 전사로 거듭났다. 아리앤 필립스는 이에 대해 “발렌타인도 지극히 미국적인 스타일과 영국의 맞춤 정장이 합쳐진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사무엘은 의상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작업이 더욱 즐거웠다. 발렌타인의 스타일에는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했다. 스스로 세상을 구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불교의 럭셔리한 염주 목걸이 등 종교적인 측면도 더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완벽한 컨셉에 최고의 스탭들과 브랜드과 협업해 완성된 ‘킹스맨’ 스타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새로운 날을 세울 수 있었다. #2. 절제와 대담함이 조화를 이룬 <킹스맨>의 프로덕션 디자인! <킹스맨>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배트맨> & <다크 나이트>시리즈 및 <007>시리즈의 폴 커비가 맡았다. 또한 초기 <007>시리즈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켄 에덤이 아이디어를 보탰다. 이 영화의 디자인 컨셉은 바로 ‘대조’다. ‘킹스맨’의 세계는 세련되고 고상하고 웰메이드라면, ‘발렌타인’의 세계는 대담하고 요란하면서도 선명하다. 영화 속 킹스맨 비밀기지로 등장하는 새빌로 거리의 양복점은 실존하는 ‘헌츠맨’ 매장을 참고했다. 매장 내에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간을 그대로 재현하되 ‘킹스맨’의 개성을 담기 위해 유니크한 소품들을 배치했다. 폴 커비는 “실제 헌츠맨 양복점에서 몇 가지 요소를 더하거나 뺐다. 그곳에서 직접 빌려온 소도구가 사실성을 더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새빌로에 가서 헌츠맨 양복점을 들여다볼 것 같다. 영화와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사실적인 요소에 이 영화만의 특별한 요소를 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악당 ‘발렌타인’의 집은 영국 스타일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적인 양식을 더했다. “과감한 스케일에 마감이나 벽은 미국에서 유행하는 요소를 넣었다. 거기에 판다 그림 등 귀여운 느낌을 추가해 ‘발렌타인’의 양면성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 기네스를 활용한 펍, 서민 ‘에그시’가 살고 있는 집 등은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 제작한 공간이다. 요원들이 수업을 받는 곳은 겉은 유서 깊은 고성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공간이다. 미로처럼 생긴 ‘발렌타인’의 기지는 더욱 아티스틱하다. 전세계 정상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 공간부터 이들을 감금할 수 있는 감옥까지 대조적인 매력이 방점을 찍는다. 이처럼 한 공간에 두 가지 매력이 함께 있는 영화의 공간감은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한다. #3. 90년대 전설적 팝 그룹 Take That이 함께한 인상적인 OST! 매튜 본 감독은 영화의 스타일, 스케일, 액션만큼 영화 속 음악에도 공을 들였다. 음악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다크 나이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을 담당했던 헨리 잭맨이 주도했다. 그리고 헨리 잭맨과 <주먹왕 랄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함께 작업했던 매튜 마게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영화 속 주제가는 영국의 전설적 팝 그룹 테이크 댓이 참여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한다. 테이크 댓은 1990년 데뷔해 1996년 해체하기까지 총 11개의 곡이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재결합하여 지금까지 총 7장의 앨범이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설적 팝 그룹이다. 매튜 본 감독과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처음 만나 ‘Love Love’을 삽입한 바 있다.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매튜 본 감독이 선택한 음악은 2014년 하반기에 발표된 앨범 ‘III’에 수록 된 ‘Get Ready For It’이다. 테이크 댓의 멤버 게리 발로우는 “우리는 그 동안 매튜 본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그와의 작업이 즐겁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그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영화의 초기 영상을 보고 어떤 곡을 만들어야 할지 정확하게 감이 왔다. 그 결과로 탄생한 곡이 ‘Get Ready For It’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곡이다.”라고 전했다. <킹스맨>과 테이크 댓 멤버의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대한민국을 장악한 90년대 가요 열풍과 비슷한 양상이다. 테이크 댓 멤버 역시 90년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이었고, 현재는 더 깊어진 음악성으로 음악 팬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이들이 가장 혁신적인 스파이 액션 <킹스맨>과 함께한다는 사실은 전세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의 흐름으로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