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 사건 증언 ] “당시 당했던 일이 하도 기가 막히고 끔찍해 평생 가슴속에만 묻어두고 살아왔지만… 국민 모두가 과거를 잊은 채 일본에 매달리는 것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내가 눈을 감기 전에 한을 풀어 달라.” – 故 김학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988. 4. 21 ~ 4. 23 주최 '여성과 관광문화' 국제세미나에서 윤정옥 '정신대 답사' 보고 1991. 8. 14. 첫 번째 증언! 故 김학순(당시 67세) 할머니가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였음을 밝혔다. 일제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치욕을 겪어온 김학순씨가 국내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로는 처음으로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 여성단체 연합,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에 찾아와 자신의 한 맺힌 삶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여 사실을 부인할 뿐 아니라 관련 자료와 증거들을 은폐하고 파기한 상태에서 국내에서의 진상조사는 생존자들의 출현과 증언을 고대할 수밖에 없었다. 김학순 씨는 16세 때 강제로 구속 당한 상태에서 당한 치욕적인 경험을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1992. 1. 8. ‘수요 집회’ 시작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는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를 시작한다. 1992. 1. 11. 요시미 요시아키 일본 쥬오대 교수, 일본군 위안소 설치와 ‘위안부’모집, 통제 자료 발표 일본 쥬오대 요시미 교수가 1991년 12월, 중일전쟁 및 태평양전쟁 중 일본군이 진중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모집을 감독하고 통제해 온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는 문서들을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서 찾아낸 것을 발표하였다. 2012. 8. 14. ‘세계 위안부의 날’ 지정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는 2012년 12월 8일~10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했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1924~1997)씨가 처음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건은 이렇게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위안부 e역사관 연표로 보는’ 위안부’ 중 발췌] http://www.hermuseum.go.kr [ 제작 일정 ] 14년 만에 국민의 손으로 완성된 기적의 영화 <귀향>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한 조정래 감독, 시나리오 완성 2014년 10월 6일 영화 <귀향> 제작발표회 2014년 10월 23일 거창 서덕들에서 첫 티저 촬영 2014년 11월 3일~10일 영화 <귀향> 국회 전시회 2014년 11월 16일 영화 <귀향> 첫 번째 티저 영상 게시 (유튜브-169,344회 조회, 페이스북 약 2만 2천 회 조회, 스토리 펀딩-624,779회 등 약 80만 회 이상 조회) 2014년 12월 18일 포털사이트 다음 스토리 펀딩 1차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시작 2015년 1월 30일 포털사이트 다음 스토리 펀딩 1차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종료 2015년 2월 25일 수요 집회 정대협에 기부금 전달 2015년 3월 24일 '뉴욕타임즈' 영화 <귀향> 뉴스 2015년 4월 13일 케이블 TV VOD에서 기부금 후원 2015년 4월 15일 영화 <귀향> 크랭크 인 2015년 6월 21일 MBC [시사매거진 2580] 열 다섯 살 소녀의 '귀향' 방송 2015년 6월 23일 영화 <귀향> 크랭크 업 2015년 7월 7일 영화 <귀향> 미국 뉴저지 기자회견 2015년 7월 28일 미국 워싱턴 D.C. 레이번의원 회관 위안부 결의안 채택 8주년 기념식에서 영화 <귀향> 프로모 영상 상영 2015년 8월 6일~7일 KBS World Radio 광복 70주년 특집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1부 '귀향', 2부 '평화' 방송 2015년 8월 12일 포털사이트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 시작 2015년 8월 15일 '나눔의 집' 영화 <귀향> 프로모 영상 및 미니 다큐 시사회 2015년 10월 30일 포털사이트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2차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 종료 2015년 11월 15일 영화 <귀향> 정대협 창립 25주년 후원의 밤 '정대협 김학순상' 수상 2015년 11월 18일 영화 <귀향> 토크 콘서트(한겨레 21 주최) 2015년 12월 7일 '나눔의 집' 시사회('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관람 최초 시사회) 2015년 12월 10일~2016년 1월 17일 국내 후원자 시사회 개최(거창,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 등) 2016년 1월 22일~2016년 1월 30일 해외 후원자 시사회 개최(미국 LA, 애리조나, 뉴욕, 워싱턴 등) [ 작품 소개 ] 잊혀지지 말아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증거물'로 남긴다! 수많은 소녀들이 끌려갔고, 238명 만이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46명 만이 남아있다. 영화 <귀향>은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영화화 된 극영화이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씨의 첫 증언 이후 올해로 25년이 되었고, 광복으로부터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강제로 끌려가던 그날과 위안소에서 겪은 모진 일들은 여전히 할머니들의 가슴속에 아물지 않는 흉터로 남아있다. 수많은 피해자 중 238명 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되었고, 현재는 단 46명의 피해자만이 생존해 있다. [2016/1/5 정부 등록자 기준, 출처 '위안부' e역사관] 강일출 할머니는 열여섯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소각 명령’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영화 <귀향>은 이 실화를 바탕으로 1943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차디찬 이국 땅에 놓이게 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할머니가 지난 2001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미술심리치료를 통해서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철저히 재현해, 당시 열여섯이었던 소녀가 피부로 느낀 두려움을, 동시에 전쟁에 혈안 되어 있던 일본군의 잔인함을 여지 없이 ‘증언’ 한다. 조정래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과 그들이 겪은 고통을 영상으로 기록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홀로코스트’ 영화 <쉰들러 리스트>(1993), <인생은 아름다워>(1997), <피아니스트>(2002)와 같이 ‘문화적 증거물’로서의 역할에 기여하고자 하는 진심에서 출발했다. 세계 각지 75,270명 시민 후원자가 영화를 완성시켰다! 오롯이 국민의 손으로 완성된 14년의 감동 프로젝트 영화 <귀향>을 각본/연출/제작한 조정래 감독은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귀향>의 시나리오를 완성시켰지만, 이후 수 년 동안 여러 차례의 투자 거절로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 했다.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한 조정래 감독은 공식 영화 홈페이지 (http://guihyang.com)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2차례에 걸친 뉴스 펀딩과 유캔 펀딩, ARS 문자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제작비 조달로 영화 제작에 착수한다. 그 결과, 총 75,270명(2016/1/19 기준)이 영화 <귀향>의 후원자로 집계되었으며, 순 제작비 중 50%가 넘는 금액 12억여 원의 제작비가 모였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약 7만 5천명이 넘는 후원자 명단은 엔딩 크레딧으로 약 10분에 걸쳐 오르며 영화 <귀향>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국내외 후원자들의 이름과 함께 드러나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되며 그 의미를 더한다. 다음 1차 스토리 펀딩 14,737명 참여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17,241명 참여 희망해 19,681명 참여, ARS 문자후원 19,226명 참여 계좌 현금후원 4,307명 참여 유캔 펀딩 78명 참여 (총 75,270명 참여, 2016/1/19 기준) 연기파 배우 손숙-오지혜-정인기, 그리고 재일교포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출연! 영화 <귀향>에는 50여 년 연기 인생의 손숙을 비롯해 오지혜, 정인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위안부'로 잡혀갔다가 탈출하여 생존하는 어린 '영희'(서미지) 역의 현재 역할 '영옥' 역을 맡은 손숙은, 지난 2014년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조정래 감독에게 노 개런티 출연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손숙은 아물지 않는 상처를 감추고 살아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모습을 50년 내공의 선 굵은 연기로 표현해 진한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오지혜와 정인기는 극 중 ‘정민'(강하나)의 어머니, 아버지 역으로 분해 눈앞에서 끌려가는 어린 딸을 보낼 수밖에 없던 슬픔을 스크린에 녹여내 보는 이들에게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각 분야 스탭들 역시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명감과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귀향>의 뜻깊은 제작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전역부터 미국 동서부 대륙까지! 눈물과 감동의 후원 시사회 개최! 총 75,270명이 후원하여 12억여 원을 조달하며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영화 <귀향>의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자 시사회’로 그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해 12월 7일, 이 영화의 출발점이 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 ‘나눔의 집’에서 최초 시사회를 가졌던 영화 <귀향>은 이후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시민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후원자 시사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0일, 경상남도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에서 ‘1차 후원자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올해 1월 22일부터는 미국 LA,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브라운대, 워싱턴 등 서부와 동부를 아우르는 ‘미국 후원자 시사회’를 개최하며 영화의 완성을 있게 한 후원자들에게 깊이 있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를 먼저 관람한 <귀향>의 국내외 후원자들은 영화 상영 직후 조정래 감독, 배우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하며 제작 단계부터 개봉까지 함께한 감격의 인사로 답했다. 이렇듯, 영화 <귀향>은 관객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사하며 낯선 이국 땅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이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모셔오고자 하는 감독의 간절한 염원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