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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는 우여곡절 끝에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 하게 된다.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는데… 2017년, 대한민국이 속 시원하게 뒤집힌다! [ PROJECT INTRO ] “한국만큼 권력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영화 <더 킹>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다룬 영화들은 많았고 그 심각성이나 문제점은 충분히 주었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권력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그 안의 모순들을 거부감 없이 관객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문제점들을 더 명확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더 킹>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를 제시하고자 하는 영화는 아니다. 사회적 모순을 마당놀이처럼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해 관객들이 즐겁고 흥겹게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한재림 감독 [ ABOUT MOVIE ] 대한민국 사상 초유의 사건! 속 시원하게 뒤집힌다! 통쾌한 전개! 압도적 영상미!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라!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그간 사회적 약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담아내며 메시지를 전달했던 영화들과 달리, 이번 영화 <더 킹>은 세상 위에서 군림하는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며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가 가진 부조리함을 담아냈다. 이같이 <더 킹>은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시작된다. 한재림 감독은 2014년경, “대한민국처럼 권력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라는 답답함에서 <더 킹>의 기획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답답함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함과 영화적 판타지를 결합하며 비로소 <더 킹>으로 완성되었다. 세상 위를 군림하며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고 싶어 하는 권력에 대한 욕망을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재림 감독은 사건 위주의 전개보다는 한 남자의 일대기 안에 담긴 우여곡절, 희로애락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그리하여 박태수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확대해가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그 끝에서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격동의 시절을 겪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치열한 뒷모습이 아닌 최대한 우아하고 클래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적 재미와 그 안에 담긴 풍자를 통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 <더 킹>은 2017년 센세이셔널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그려내며 1월의 포문을 열 것이다. 최고의 연기 시너지! 이러한 조합은 없었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역대급 연기킹들의 귀환을 맞이하라! 2017년을 여는 최고의 화제작답게 영화 <더 킹>에는 한국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 안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100%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배우들이 뭉친 만큼 새로운 조합으로 영화계 안팎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 남자 박태수 역은 9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조인성이 맡았다. 조인성은 “<더 킹>의 시나리오, 함께 작업할 배우들, 한재림 감독에 대한 신뢰, 그리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더 킹>을 해야만 하는 이유였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스크린 컴백을 기다려왔던 조인성에게 박태수는 인생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조인성은 권력의 맛을 알게 된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며 세상 위에 군림하는 인물이 되기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며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선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품마다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정우성이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차세대 검사장 후보 한강식 역을 맡으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한강식 캐릭터에 대해 "외향적으로는 권력의 옷을 입고 근엄해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권력의 우스운 면을 엿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권력을 움직이는 한강식 캐릭터를 살려 선 굵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성우는 전략 3부의 핵심인물이자 권력 앞에서 순종적인 검사 양동철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자존심 잠깐이다, 크게 봐야 돼 넓게 보고" 등 영화 속 양동철의 위트 있는 대사는 그의 노련한 연기를 통해 발현돼 시종일관 영화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세계 이면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은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류준열이 맡았다. 류준열은 “두일은 태수, 강식, 동철과는 정반대의 다른 지향점을 바라보지만 그들과 데칼코마니 같은 속성이 있다. 항상 다르면서 한 편으로는 굉장히 맞닿아있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본 적 없는 연기 조합으로 최고의 합을 선보여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킹>은 영화의 소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촌철살인으로 세상을 풍자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한재림 감독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날카롭고 통쾌하게 완성해내다! <연애의 목적>으로 제2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4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한재림 감독. 이후 그는 <우아한 세계>를 통해 제2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스토리텔러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2013년, 사람의 관상을 통해 야망을 이루려는 권력가들의 욕망을 담은 <관상>으로 900만 이상 관객수를 동원하고 제50회 대종상영화상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잡는다. <연애의 목적>부터 <관상>까지 어느 하나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를 따르지 않고 촌철살인의 대사로 해학과 풍자를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한재림 감독. 이번엔 대한민국 권력가들의 이면을 담은 <더 킹>으로 돌아온다. 영화 <더 킹>은 권력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들의 뒷모습을 담은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의 전작인 <관상>이 거대한 권력을 향한 욕망과 운명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개인의 나약함을 표현했다면, <더 킹>은 이미 세상 위에 군림하며 화려한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침없이 그려냈다. 특히,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나가며, 권력자들의 화려한 세계와 그 뒤의 어두운 이면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었던 한 남자가 권력의 맛을 알게 되고 거칠 것 없는 화려한 삶을 누리게 되는 과정은 판타지처럼 느껴질 만큼 황홀하게 표현된다. 왕처럼 군림하던 그들을 쫓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펼쳐지는 역동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준다. 또한 적재적소에 담겨 있는 캐릭터들의 촌철살인 대사들과 행동들은 답답했던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 것이다. 한재림 감독이 완성해 낸 세계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초대형 프로젝트 <더 킹>은 감각적인 연출과 힘을 실어주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관객들이 공감하고 통쾌해하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최대 규모! 제작 공간만 280곳 최고의 제작진이 완성한 역사의 현장을 확인하라! <더 킹>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토리를 스크린 안에 담아내는 것이었다. 그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촬영 김우형, 미술 이인옥, 분장 손은주 등 <더 킹>을 위해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각 분야의 제작진들이 뭉쳤다. 먼저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는 영상 연출이다. <암살>의 김우형 촬영감독은 태수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 안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통일감이었다. 배경이 되는 시대의 느낌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통한다’라는 키워드를 두고 촬영을 진행한 김우형 촬영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나몰픽 렌즈를 풀세트로 활용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2010년대를 관통하는 영상미를 표현하는 것과 동시에 독특한 색감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두 번째는 시대를 아우르는 공간의 표현이다. 한재림 감독은 “서사의 구조상 박태수의 일생을 따라서 공간을 스케일감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할 만큼 미술을 중요한 파트로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킹>은 영화의 미술을 담당한 이인옥 미술감독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한재림 감독의 뜻대로 그녀는 영화 속 공간만 280곳 정도를 완성해냈다. 특히, 시대를 아우르는 공간이기 때문에 장소에 맞는 소품도 굉장히 중요했다. 미술팀은 그 시절의 잡지부터 드라마까지 시각적인 자료들을 모두 찾아서 미장센을 완성해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로 전하는 클래식함이다. <국제시장>의 분장을 담당한 손은주 실장은 시대상이 과하게 두드러지는 것을 경계하며 분장에 집중했다. 특히 주인공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극단적으로 변하기보다는 미묘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고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통해 시대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별도의 특수분장 없이 그 시대에 유행했던 것들, 시대별로 유행했던 컬러 등을 활용하여 영화의 톤을 잡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쳤다. 이들과 함께 한 <더 킹>은 촘촘하게 표현해낸 시나리오에 감각적인 영상미,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이며 완벽한 그 시대의 자화상을 표현해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 PRODUCTION NOTE ] 프로덕션 리포트 01.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사용하는 카메라부터 데칼코마니, 팬텀 촬영기법까지!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비주얼을 관통한다! 매 영화마다 상징적인 장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낸 한재림 감독이 <암살>의 김우형 촬영감독과 만나 이번에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형 촬영감독은 영화 <더 킹>의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비주얼라이징 하기 위해 국내최초 아나몰픽 렌즈 풀세트 활용은 물론이고 색다른 카메라 워크 등 다양한 방법에 도전했다. #01. 시대를 관통하는 룩! 클래식함의 정석 한재림 감독은 “클래식함을 찾아야 했다. 80년대이지만 현대물 같기도 하고, 시대를 떠나서 시대적인 특징을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 영화를 한 톤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의 컨셉에 대해 김우형 촬영감독과 논의한 방향을 전했다. 그러한 지점을 위해 김우형 촬영감독은 아나몰픽 렌즈를 국내 최초 풀세트로 활용했다. 하지만 아나몰픽 렌즈가 가진 독특한 색감, 콘트라스트 등의 차이 때문에 다른 렌즈와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김우형 촬영감독은 렌즈와 조명을 한 세트로 해 한 시대를 관통하는 흔들리지 않는 룩을 탄생시켰다. #02. 전체적인 밸런스는 맞추고, 경쾌하고 위트있게 표현! 태수의 시점에 따라 표현되는 카메라 워크 또한 무거울 수도 있는 소재를 경쾌하고 위트있게 표현해내기 위해 카메라 워크 역시 중요했다. 김우형 촬영감독은 카메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권력의 맛을 알기 전부터 권력의 중심에 서기까지 태수의 심리 변화를 표현했다. 위압감 있는 한강식의 등장은 캐릭터의 부각보다는 태수가 바라보는 시점과 감정을 바탕으로 표현해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03. 리얼한 스토리에 판타지적 요소 가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는 또 다른 요소! 마지막으로 리얼한 스토리에 다양한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영화적 재미를 전달한다. 한재림 감독은 “판타지적이면서 과장적인 영상들을 담아 리얼한 스토리가 영화적으로 변하며 관객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영화의 오프닝에는 초고속 카메라 팬텀을 사용해 찰나의 시간에 배우들의 표정을 극대화 시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이렇듯, <더 킹>은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30여년에 걸친 방대한 대한민국의 히스토리를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영상미로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리포트 02. 시대의 흐름을 표현하는 공간! 공간의 사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프로덕션 디자인 권력의 완벽한 미장센을 창조한다! 영화 <더 킹>의 관람 포인트 중 한 가지는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욕망을 표현해 낸 장소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권력의 맛을 알게 된 샐러리맨 검사,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쥔 전략부까지 태수의 관점에 따라 공간이 구현되었다. 한재림 감독은 “관객들에게 무소불위 권력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공간과 색감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사건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한 남자를 따라가는 이야기라는 점도 염두했다”고 밝혔다. #01. 샐러리맨 검사 박태수 VS 전략부 검사 박태수 이인옥 미술감독은 영화 <더 킹>에 대해 “공간들의 대비가 굉장히 중요한 영화였다. 태수가 성공했을 때의 공간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공간의 대비가 확연하게 달라 보이길 바랬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공간의 대비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샐러리맨 검사 시절 태수의 공간과 전략부로 입성한 뒤의 태수의 공간이다. 샐러리맨 시절의 사무실은 치열하게 사는 소시민적인 삶을 반영하는 시절인 만큼 공간들이 좁고, 답답하고, 여유가 없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전략부의 공간은 권력을 누리고 있는 장소인 만큼 여유가 있고 마치 로비처럼 큰 기둥들을 활용해 사무실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두 장소가 확연하게 대비되는 만큼 캐릭터의 상황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공간 중 하나였다. #02. 전략부 권력의 핵심, 자료실 “사건도 김치처럼 맛있게 묵혔다가 제대로 익었을 때 먹어야 된다”라는 양동철의 대사처럼 권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자료실 공간. 미술팀의 상상이 더해져 완성된 비밀 자료실은 전략부 검사들의 양분을 나눠주는 뿌리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했고, 어느 장소보다 무서운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료실의 경우에는 공간의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복도로 설정했고, 물건들이나 자료들을 겹겹이 쌓아놓아 밀도감을 만들어냈다. 처음 태수가 자료실에 들어갔을 때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03. 상위 1%의 프라이빗 공간,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는 상위 1%의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인 동시에 한강식의 공간, 태수가 권력에 매료되는 공간임이 드러나야 했다. 그만큼 펜트하우스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펜트하우스의 화려하고 우아한 모습과 권력을 쟁취한 사람들이 벌이는 파티 모습은 묘한 대조를 이루며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장소는 곧 한강식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중가요를 부르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면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고품격의 장소와 만나자 풍자는 극대화되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그려낸 영화 <더 킹>은 한 남자가 가지고 있는 권력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덕션 리포트 03. 시간의 흐름에 따른 디테일한 변화!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아우르는 클래식을 탄생시키다! 1980년대부터 2010년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비주얼을 위해 조인성은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고등학교 양아치 시절부터 성공가도를 달리던 화려한 시절까지 모두 소화해야만 했기 때문에 의상, 헤어 등 많은 변화를 줬어야만 했다. 그러한 시대를 반영하기 위해 <국제시장>에서 분장을 맡은 손은주 실장은 수많은 레퍼런스를 찾아가며 캐릭터의 외형을 그려냈다. #01. CG없이 30년의 히스토리를 표현해 낸 조인성 한 남자를 통해 30년이라는 방대한 히스토리를 담아낸 <더 킹>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외형적인 촌스러움을 피하는 것이었다. 조인성은 고등학생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연기해야만 했다. 과거 씬의 경우 CG 등을 활용해서 모습을 재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더 킹>에서는 헤어와 의상, 그리고 주변의 분위기만으로 과거의 모습을 구현하기로 했다. 손은주 분장실장은 “시대의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디테일함을 표현하기 위해 걱정이 많았다. 우리 영화가 30여년의 현대사를 다루고 있지만 1년~2년 정도 시간의 단위를 나누어 분석했다”고 전했다. 시대별로 차이를 주기 위해 조인성은 프리 프로덕션 기간에 직접 분장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캐릭터의 디테일함을 살렸다. 그의 참여는 박태수 캐릭터의 스타일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키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변화만 주는 표현을 가능하게 했고 원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02. 셔츠 컬러와 사이즈부터 넥타이까지! 수트만 30벌 이상! 화려한 세계를 담아낸 의상의 세계! 또한, 30년의 시대를 아우르는 만큼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인 만큼 각 캐릭터별로 수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수트의 색감에서도 흔히 입는 컬러의 수트가 아닌 독특한 색감의 수트를 선택함으로써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했다. 박태수의 경우에는 샐러리맨 시절부터 권력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시점까지, 세련된 모습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반면 한강식은 장면에 따라 톤을 바꾸는 정도로 세련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처럼 영화 <더 킹>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함께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져 시대를 아우르는 싱크로율로 관객들에게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